콕 환자’s Voice-

강아지를 좋아하여 애견 미용사로 일을 하고 있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평소와 다를거 없이 강아지들을 들고 일어나는 순간 ‘억!’ 소리가 나면서 허리를 삐끗 했습니다.

그 이후로도 허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찜질도 해보고, 마사지 기계도 사보고..

그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곳 근처 정형외과에 가서도 검사와 물리치료를 했지만 이전과는 크게 다를게 없었고 허리는 다시 뻐근하고 묵직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이것저것을 검색 하던 중 [콕선생님] 유튜브를 보고 콕통증의학과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다른 병원에서 검사했던 자료를 보시더니 특별한 이상 소견은 없으며 신경이 눌리는 증상도 없어 원장님의 권유로 고민 끝에 MRI검사를 해봤습니다.

검사한 결과 저는 디스크가 터지거나 흘러나오지는 않았지만 디스크의 내부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디스크내장증’ 이라는 진단을 처음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단순한 요통 치료만 받아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 했던 것이었습니다.

처음 듣는 디스크 내장증이라는 진단명에 어리둥절했지만

치료 방법이 있다는 말에 한편으로 너무 다행이고 명확한 진단을 듣게 되어서 안심을 했습니다.

그래도 빠르게 퇴행이 올 수 있어 더 나빠지지 않게 주사 치료과 운 동치료를 받으며 점차 통증이 줄고 빠른 속도로 회복했습니다.

지금은 몸무게가 가벼운(?)강아지들 위주로 미용을 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연구하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김선옥 원장님 감사합니다~

콕 드림팀’s Voice-

안녕하세요 김선옥 원장입니다.

디스크 내장증은 디스크의 내부의 섬유륜 손상으로 신경자극단백질이 유출되고 종판과 추간판에 존재하는 신경이 자극되어 통증을 유발합니다.

허리 디스크와 달리 X-ray나 CT 영상 자료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쉽게 판가름하기 힘든 질환으로 꼽히며, 

MRI 상에서 디스크 돌출 및 신경 압박은 확인되지 않고 디스크 음영이 검게 변성 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있지만 원인은 알 수 없어 진단이 늦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오인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환자분의 경우 다행히 빠르게 감별진단이 되고 치료가 된 케이스로 앞으로 허리에 안 좋은 자세를 피하고 

꾸준히 강아지들과 산책을 하면서 허리코어 운동을 하시면 되겠습니다.